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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 안의 골량 감소로 인해서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남아 있는 뼈에는 구조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서 뼈를 형성하는 무기질과 기질의 양이 동일한 비율로 감소된 상태를 골다공증 이라고 한다. 1. 골다공증의 원인 1) 폐경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서 최대 골질량이 절대적으로 낮고 폐경 후 여성 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서 급격하게 골소실이 일어난다. 폐경 이후 난소에서 뼈의 강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이 생산되지 않으므로 뼈에서 칼슘이 소실되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한다. 2) 흡연, 음주 과도한 흡연과 음주는 골소실 속도를 더 빨라지게 하여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연구에 의하면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2가지 모두 다하는 사람에서 골다공증의 위험성은 3배 이상 증가한다. 3) 운동부족 뼈의 강도는 부분적으로 골격에 가해지는 물리적 요구에 의해 결정되며 운동을 하지 않게 되면 뼈의 강도가 약해진다. 편마비 등으로 오랫동안 누워있거나 활동을 거의 안하는 사람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4) 음식 칼슘은 골다공증 발생에 중요한 요인이다. 뼈의 유지에 칼슘이 중요하며, 칼슘은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골량과 골강도를 유지할 수 없다. 5) 만성질환 쿠싱증후군, 갑상선 기능항진증, 만성 간질환,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에서 스테로이드제, 항경련제 등과 같은 약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2차성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 6) 저체중 마른 체격의 경우 골량이 처음부터 적기 때문이며, 여성의 경우 폐경 후 골소실이 시작되면 보통체격의 여성보다 더 빨리 골다공증에 걸리게 된다. 2. 골다공증의 특징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하여 여성에게서 2배 더 많이 발생,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특히 여성의 고령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그 이환 빈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 골다공증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골질량이 심하게 감소한 경우 경미한 외상에 의해서도 골절이 쉽게 발생하여 골절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변형이 초래될 수 있다. 노인성 골다공증의 주요 합병증은 고관절(엉치관절) 골절이다. 그 외에 골반 골절, 상완골(팔꿈치에서 어깨 사이를 잇는 뼈) 골절, 경골(무릎과 발목을 잇는 뼈 중의 하나) 골절도 생길 수 있다. ![]() 3. 골다공증의 예방과 관리 1) 식사요법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칼슘 섭취와 관계가 많으므로 칼슘, 인, 단백질, 비타민 D등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칼슘은 우리 몸에서 생산되지 않으므로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젊은 시절에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여 뼈에 칼슘을 저장한다. 나이가 들어 식욕이 저하되어 식사량 부족이나 칼로리 섭취 부족으로 인해서 칼슘섭취가 저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충분한 음식물 섭취를 해야 한다. 칼슘은 가능한 한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다른 기질과 자연스러운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며 식품으로 칼슘섭취가 부족할 경우에 칼슘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에 중요하다. 비타민 D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되므로 햇빛을 쪼여서 비타민 D의 결핍을 예방한다.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와 커피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과음도 칼슘대사에 영향을 주므로 과다한 섭취를 피한다. 장기간의 제산제를 복용하는 경우 칼슘 배설이 늘고 간질약은 간에서 칼슘대사를 방해하므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2) 칼슘 권장량 젊은 사람의 경우 칼슘 섭취량이 적은 식사를 하더라도 칼슘의 흡수가 증가되어 적응 가능하지만 노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능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젊은 사람보다 많은 양의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생우유, 치즈, 요구르트, 두유, 연어, 정어리 및 신선한 과일 등이 있지만 유제품에 들어 있는 칼슘이 섭취가 가장 잘 된다. 3) 운동요법 운동은 관절의 주변 인대나 근육을 강하게 하고 뼈의 칼슘 침착을 증가시키므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골밀도를 높일 수 있는 운동은 체중부하 운동으로 걷기나 조깅과 같이 뼈와 관절에 충분한 자극을 주는 운동이며, 수영과 같은 운동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운동은 걷기, 뛰기 등의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정도, 하루 20~30분씩 몸에 땀이 배어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것은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들에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골절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 4) 약물요법 호르몬 요법 에스트로겐은 일반적으로 골의 흡수를 억제하는 항흡수제로 분류되고 있고, 아직까지는 폐경 후 혹은 난소기능이 소실된 여성에서 골소실을 예방하는 최선의 약제라 할 수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알란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복용 후에 선택적으로 뼈에 침착되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뼈를 보호하는 효과를 갖고 있는 약이다. 알란드로네이트는 폐경 여성에게 척추와 대퇴부의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을 감소시킴으로써 골다공증의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한 후에 생긴 골다공증의 치료에도 사용된다. 칼시토닌 칼시토닌은 갑상선 C세포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골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약리적 용량의 칼시토닌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골다공증 즉, 자연 폐경이나 난소 절제에 의한 수술적 폐경에 의한 골다공증시 치료 효과를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