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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를 맞아 상조시장은 10조원대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상조회사를 시작으로 보험사들이 상조보험을 잇따라 내놓으며 상조시장에 뛰어들었고, 제1금융권인 기업은행까지 경쟁에 합류했다. 상조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큰 가운데 보험, 예(적)금까지 출시되어 선택의 폭은 넓어졌으나,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더 커졌다고 봐야 한다.
![]() 상조회사, 상조보험, 상조적금 중 무엇을 선택하여야 할까?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봐야 한다. 상조회사는 크게 물품, 인력, 차량 3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존하는 상조회사의 상품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며, 상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상조보험의 경우 피보험자가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해당 보험금대신 제휴된 상조업체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 상조예(적)금의 경우 사망 후 장례에 사용될 비용을 미리 은행에 예치하는 형태로 상조보험과 유사하게 금액으로 지급된다. 위 세 가지의 가장 큰 차이는 현물을 제공하느냐와 현금을 제공하느냐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현물과 현금 중 어느 것이 더 나을까? 혹자는 현금으로 지급되는 상조보험이 더 낫다고 말한다. 물론,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용은 장례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정해진 보험금은 시간이 흐르면 가치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부모님이 당장 내일 돌아가실지, 30년 후에도 살아계실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모님이 오랫동안 살아계신다면, 지불한 보험료가 보장받는 금액보다 커지는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님이 건강할 경우 상조 보험보다는 상조회사에 가입하는 것이 이익이다. 상조회사는 상품 가입 시 품목이 정해져 있으므로, 10년이 지나도 약정된 현물에 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부모님께서 오래 사시면 사실수록 이익인 셈이다. 장례대행 전문업체 좋은상조(주) 관계자는 “행사이용 시점과 물가상승 율에 따른 비용의 가치를 따져보고 가입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적어도 한 번은 반드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준비, 상황과 목적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