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젊은이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시니어가 함께 즐기는 여행의 시대입니다.
젊어서 일 때문에 못 해본 여행! 인생의 황혼기에 떠나 봅시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여행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행지 선택은 취향은 물론이고 건강과 체력도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여행 일정은 편의성과 안전, 적당한 휴식을 감안하여 무리하지 않게 계획합니다.
1. 시니어 여행
여행의 목적은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 그리고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추억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의 재미를 즐기려는 시니어 여행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노후에도 경제력을 바탕으로 여가활동과 여행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포미족(for me)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여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시니어들의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행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여행객 중 만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18.5%로 나타났다.
이젠 여행이 더 이상 젊은이의 전유물이 아닌, 시니어 여행자들도 함께 즐기는 시대이다.
건강한 시니어 여행자의 경우 여행에 나이 제한은 없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신체적 제약이 여행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여행을 포기하고 방구석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인생의 황혼기에 뒤늦게나마 젊어서 못 해본 여행을 열심히 떠나보자.
2. 여행을 위한 준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안전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만큼 다양한 변수도 존재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여행 준비가 필요하다.
고령의 여행자라면 숙지해야 할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여행을 위한 체력관리
여행지에서 하루에 다닐 수 있는 관광지는 사람마다 한계가 있다.
체력이 약할수록 실제로 여행지에서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짧아진다.
또한 기후나 환경이 우리나라와는 다르기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근력 지구력과 같은 체력뿐만 아니라 면역력과 같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관리가 필요하다.
여행의 즐거음을 만끽하려면,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길러야 한다.
스마트폰 활용
여행에서 스마트폰 활용은 필수다.
숙박이나 음식점을 찾고 번역을 하거나, 환율을 계산하는 등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외국인과도 통역 없이 대화하는 게 가능하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스마트폰 활용법을 익히면 여행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행국가 위험정보 확인
가고자 하는 국가의 전염병 정보, 위험 정도 등 주의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용한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 보고 예방접종이 필요할 경우 최소 2개월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사고와 외상을 주의
낙상은 노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있을 때 발생하기 쉬운 가장 흔한 외상사고이다.
골다공증과 같은 근골격계의 환자라면 특히 울퉁불퉁하거나 미끄러운 곳을 지날 때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일본, 영국 등 자동차가 좌측 도로로 주행하는 국가의 경우는 길을 건널 때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기본 준비사항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여유있는 여행 일정을 계획한다.
만성질환이 있다면 사전에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영문으로 작성된 의사소견서를 소지한다.
복용중인 약은 스케줄 변동에 대비해 일정보다도 50% 정도를 더 챙겨간다.
기내에서 복용해야 될 약은 들고 탄다. 수화물로 보내지 않도록 한다.
여행 중 아프거나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여행자 보험은 반드시 가입한다.
여행 중 방문할 수 있는 병원이나 대처방법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소매치기의 타깃이 될 수 있으므로 귀중품과 현금을 최소화 한다.
항공사별 고령 여행자 항공여행서비스를 이용한다.
3. 여행지 선택하기
여행 장소를 택할 때면 흔히들 유명 관광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려면 여행지를 선택하기 전에 여행을 가는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여행을 가는 이유는 특정 관광지, 역사 기행, 음식, 축제, 휴양, 쇼핑, 예술 기행을 하기 위해서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시니어의 경우에는 여행 취향은 물론이고 건강과 체력도 함께 고려하고 그에 알맞은 여행지를 정하는 것이 좋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보다는 한 나라만 집중적으로 돌아보는 여행이 부담이 없다.
시니어는 교통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심이나,
주요 명소들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모여 있어서 쉬엄쉬엄 여행하기에 편한 곳이 좋다.
또는 이동이 많지 않은 휴양지 등이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맛있는 음식 : 태국, 베트남, 일본, 중국, 터키, 프랑스 등
도시 : 싱가포르, 중국(상하이), 홍콩, 미국(뉴욕), 일본(교토) 등
휴양지 : 일본(온천), 하와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등
전통과 문화 : 유럽 곳곳, 일본(교토), 베트남(호이안) 등
고대 유적지 : 이탈리아, 터키,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미얀마(바간), 이집트(피라미드) 등
아름다운 자연 : 캐나다,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4. 여행방법 선택하기
여행 방법은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배낭여행, 크루즈 여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떤 방법으로 여행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패키지여행
고령자가 편안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패키지여행이다.
자유여행을 하려면 여행 일정과 항공권, 호텔 등의 예약을 본인이 직접 해야 하는데,
패키지여행은 일정, 호텔, 항공권 등 모든 일정이 짜여 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또한 자유여행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가이드가 동행하기 때문에 편하다.
다만 옵션으로 비용이 늘어나거나 쓸데없는 쇼핑 숍 등을 가는데 시간이 소비될 수 있다.
자유여행
해외여행 경험이 많거나 이동이 많지 않은 휴양지 여행에 좋은 방법이다.
자유여행은 일정, 숙박, 교통 모든 것을 알아서 직접 예약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일정을 내 맘대로 선택하고 계획할 수 있고,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패키지여행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패키지여행 중 자유여행이 며칠간 포함되어 있는 세미패키지여행도 있고,
일정은 본인이 정하고 여행사에서 교통과 숙소를 예약해 주는 여행사 자유여행도 있다.
배낭여행
배낭여행은 여권, 항공권 등 여행 시 필요한 것만을 준비하고
현지에 도착하여 숙박, 식사 등을 해결하고, 다음 여행 일정을 정하여 이동하는 여행을 말한다.
정해진 일정 없이 자신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하므로,
해외여행 경험이 많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비용이 적게 들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으나 체력이 많이 소모될 수 있으므로 노인에게는 무리이다.
크루즈 여행
크루즈선에서 숙식을 하며 해안 도시나 섬 등 정해진 코스에 따라 순회하는 여행이다.
크루즈선에 승선하면 목적지로의 이동과 숙박, 식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으므로 노인이나 가족단위 여행에 적합한 여행이다.
각 기항지에서는 크루즈에서 운영하는 패키지 관광이나 자유 관광을 할 수 있다.
24시간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오락시설 등을 무료로 제공하므로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는 밤에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전체 비용을 생각하면 패키지여행 비용보다 훨씬 저렴할 수도 있다.
5. 숙소 정하기
여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준비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숙소이다.
여행 비용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숙소이고, 숙소에서의 휴식 또한 여행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숙소 유형별로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각자에게 잘 맞는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숙소는 여행 코스를 짜고 난 후에, 지도를 보며 모든 여행지를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가기에 멀지 않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 숙소를 잡는 것이 가장 좋다.
싸다고 무턱대고 도시 외곽에 숙소를 정하면 오히려 교통비가 더 들고
이동거리가 길어져서 체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도시 외곽 지역일수록 치안이 불안정한 위험지역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호텔
보통 게스트하우스나 현지인 숙소보다는 가격은 비싼 편이다.
호텔은 항상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편하고 깔끔하고,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다.
식당, 수영장, 피트니스, 바 등 편의 시설이 있고 개인적인 공간이 확보되어 편히 쉴 수 있기 때문에 편하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이기 때문에 치안이 불안한 곳일수록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혼자 여행하면서 비싼 숙박료가 부담되고, 혼자 자는 것도 불안하다고 생각하면 제격이다.
특히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각각 다른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이 화장실, 샤워실, 주방을 공동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남녀 구분 없이 여러 명이 같은 방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민하거나 잠귀가 밝은 사람은 피해야 한다.
한인 민박
한인 민박은 한국인 교민이 운영하는 숙소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타지에서의 불안감이 덜하고 비교적 저렴하다.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정보를 제공받고 어려움이 생기게 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인 민박에서 운영하는 현지 일일투어도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지인 민박
요즘은 에어비앤비 등을 통한 현지인 민박들이 많이 늘고 있다.
집 전체를 빌리거나, 방을 빌릴 수도 있는데 여러 명이 간다면 집 전체를 빌리는 게 저렴할 수 있다.
머무는 동안 집주인에게 여행 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관광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경우가 많고,
불친절한 집주인을 만나게 되면 여행을 망칠 수 있으므로, 후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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