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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난 현대인임을 포기할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을 보다 보면 생전 듣도보도 못한 단어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 순간마다 느끼기 때문이다. 정말 난 핸드폰으로 전화나 하고, 인터넷으로 메일만 보내면서 지내야만 하는걸까? 그렇게 될 확률이 100%임을 확신하는 순간, 사는 게 무섭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 무서움의 실체는 뭘까?

    소셜 네트워크는 말 그대로 '사회적인 연관 관계', '사회 인맥'을 말하며, 소셜 미디어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소셜 대화의 새로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에는 블로그나 미니홈피,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같은 것이 속하며, 사람들은 이런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고 그들과 함께 자신의 일상생활은 물론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공유한다.

    새로 탄생한 콘텐츠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광범위하게 공유되고 전파된다. 일상생활에서 나눈 대화가 순식간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지금 세계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내게 알려주는, 뉴스보다 빠른 정보원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웹사이트에 머물러 있던 콘텐츠가 이제 사람과 사람 사이를 넘나들며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들이 이런 콘텐츠를 단순히 저장만 하지 않고 자신과 연결된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일반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소셜 미디어가 이렇듯 급속도로 발전한 것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보급되면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facebook)'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페이스북 앱스토어, 즉 페이스북과 연동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60만 개를 넘어섰고, 이런 어플을 자발적으로 개발하는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1백만 명이 넘는다. 페이스북이 모든 개발 소스를 오픈하면서 누구나 참여해 어떤 서비스와도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언뜻 국내 싸이월드와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싸이월드와 유사한 점은 서로 수락해야 친구 맺기가 가능하다는 개념뿐이다. 싸이월드의 1촌 개념은 내 정보를 1촌에게만 보여주겠다는 의미지만, 페이스북은 친구 맺기를 신청해 상대방이 수락하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친구들이 올린 모든 글을 볼 수 있고, 댓글도 달 수 있다.

    즉, 인맥을 맺은 사람과 나의 글로 나만의 미디어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1인 미디어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 또한 친구가 올린 글 가운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글은 '좋아요' 버튼만 클릭하면 나와 친구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전달되는 파급력도 갖게 된다. 문자, 사진, 음악, 동영상 등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를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전 세계 5억 명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이런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가 기업 홈페이지나 쇼핑몰,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과도 자유롭게 결합될 수 있으니 페이스북의 위력이 어떠한지는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다. 제품을 홍보하고 기업을 알리기 위해 비싼 광고비를 쏟아 붓던 기업들이 이제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기업 공식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다.

    또한 페이스북은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 정치인, 빌 게이츠와 같은 유명 기업인들이 매우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그들과 직접적으로 네트워크를 맺을 수 있으며, 운 좋으면 실시간으로 해외 유명인들과 대화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매력적인 서비스인가. 게다가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다 보면 '이 사람, 당신이 아는 친구 아냐?'라는 알림 문구도 종종 뜬다. 심지어 과거에 사귀다 헤어진 사람까지 찾아서 친구 신청하라고 알려주는 페이스북 서비스에 혀를 내둘렀던 기억도 난다. 메일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 사람, 같은 학교 출신, 커뮤니티, 직장 등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으면 내가 굳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페이스북에서 알아서 찾아주면서 친구 신청하라고 권유한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 에서도 마크 주커버그가 헤어진 자신의 여자친구가 계속 알림 창으로 떠오르는데도 친구 신청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을 설명하자면 끝이 없다. 아직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가운데 페이스북을 따라갈 수 있는 것이 없다. '타임'지에서 2010년 올해의 인물로 마크 주커버그를 선정할 만큼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켰다. 페이스북이 외국 서비스라서 어렵다고 느낄지 모르나 그렇지 않다. 컴퓨터가 있다면, 스마트폰이 있다면 일단 계정을 만들어 시작해보자. 발을 담그면 소셜 네트워크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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