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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재테크의 기준도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게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오래 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자금 운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생의 국면별로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투자포트폴리오 대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천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럼, 지금부터 생애주기별 투자노하우를 알아보자. 보통 직장인이 지출보다 수입이 많은 시기는 사회생활 시작 후 자녀의 대학입학과 결혼 전까지 약 25~30년간이다. 이 기간에 미래소득원을 최대한 마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현재 소비보다는 미래 소비를 염두에 둔 체계적 플랜이 필요하다. 보통 본인의 결혼, 주택 구입, 자녀 대학입학, 자녀의 결혼, 은퇴 등에 목돈이 필요하다. 재무목표를 세울 때는 각각의 목돈 지출 내역에 따라 구체적인 지출금액과 투자기간, 저축액 등을 정해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생애주기별 투자 설계에 나서야 하는데, 자금은 어느 정도 이상 규모가 되면 복리효과로 빠르게 불어난다. 무일푼인 사람이 매월 100만원씩 연 10% 수익률로 투자한다면 1억원을 모으는데 6년이 걸리지만 추가로 1억원을 모으는데는 3.7년이면 충분하다. 젊을 때 부지런히 종자돈을 만들고 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래 소득이 줄어드는데 대비해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투자자산 내 부동산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은퇴생활비 마련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그렇다면 연령별로 적정한 금융자산 비중은 얼마일까. 가장 쉬운 방법은 100에서 본인 나이를 뺀 만큼 금융자산에 투자하되 생애주기와 주택마련 시기 등을 고려해 계획을 짜는 것이다. ![]() 은퇴 후에도 은퇴전과 같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보통 은퇴 직전 소득의 약 70% 이상이 필요하다. 아직 은퇴기간이 많이 남아 필요한 은퇴자금의 규모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에는 통계청이 집계하는 '도시가계조사'의 평균생활비를 참고하고, 은퇴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연간지출표를 작성해 은퇴 후 지출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 전체 자산 중에 은퇴 후 소득원으로 활용 가능한 자산을 현재자산과 미래자산으로 나누어 은퇴 전에 준비할 수 있는 자산여력도 파악해야 한다. 현재자산은 지금까지 저축한 금융자산, 처분하여 은퇴자금으로 사용할 부동산자산, 현재까지 쌓인 퇴직금 등이다. 미래자산은 향후 저축 가능한 자산, 앞으로 쌓일 퇴직금, 국민연금 등이다. 이때 현재자산에 포함해선 안 될 것들은 비상예비자금이나 자녀의 교육ㆍ결혼 등 다른 목적으로 쓸 예정인 자산들이다. 자신만의 재무목표와 투자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이를 통해서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