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에 가보지는 않았어도 `황산`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을 듯싶다. 왜 그토록 황산에 대한 명성이 자자한 안후이 성 남동쪽에 위치한 황산은 중국 5대 명산(황산ㆍ태산ㆍ형산ㆍ화산ㆍ숭산) 중 하나로, 그 규모가 우리나라 설악산의 3배나 된다. 1990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세계지질공원과 세계자연유산으로도 등록되었다. 이 세 가지 타이틀을 가진 곳은 세계에서 황산이 유일하다. 기송과 기암괴석 운해가 조화를 이루는 황산...

숱한 산굽이를 휘감아 도는 동강의 빼어난 경관이야 익히 알려진 것. 동강이 흘러가는 강변 풍경이야 어디 한 곳 빠질 곳이 있을까마는 그중에서도 최고의 비경을 꼽으라면 단연 ‘어라연’을 들 수 있겠다. 어라연이 비경으로 꼽히는 이유는 오로지 물길을 따라 래프팅을 하거나 조붓한 강변길을 걸어서만 만...

본격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서해안 진주로 불리는 변산반도가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함께 올 여름 최고의 관광지로 떠올랐다. 전북 부안에는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서해안 깊숙히 들어오면 아름다운 해안선을 배경으로 곳곳에 맑은 물과 편안한 백사장이 형성돼 있는 해수욕장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에서는 과거의 시간이 여행객을 맞이하는 듯하다. 앙코르 와트를 비롯해 인도차이나 중앙 평야에 우뚝 서 있는 100여개의 사원들은 9∼13세기 찬란했던 앙코르 문명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신들의 숨결이 느껴질 것 같은 이 사원들은 켜켜이 쌓인 세월의 더께를 떨...

52개 아름다운 해안길의 새로운 도보여행 명소가 생겼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동·서·남해안을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52개소의 아름다운 해안길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부터 11개 시·도 36개 시·군·구에서 추천한 168개 노선을 대상으로 도보성, 안전성, ...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질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를 우선시 한다. 직장이나 공동체에서 느끼는 소속감이나 성취감의 정도, 여가생활이나 가족 간 유대, 심리적 안정 등 다양한 요소들도 웰빙의 척도로 삼는다. 몸과 마음, 일과 휴식, 가정과 사회, 자신과 공동체 등 모든 것이 조화를 ...

아오모리현, 아키타현, 이와테현은 일본 열도의 중심인 혼슈섬 동북 지역에 자리한 곳으로 자연지형이 험해 다른 지역보다 개발이 늦은 곳이다. 덕분에 자연 파괴가 적어 지금은 최고의 자연관광지로 불린다. 특히 최북단에 자리한 아오모리는 일본 3대 미림(美林) 중 하나로 꼽히는 노송숲과 아름다운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