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대륙를 가진 중국은 정원의 규모 또한 세계 어느 곳에서도 뒤지지 않을 만큼 웅장함을 자랑한다. 특히 황실의 정원이었던 이화원은 그 규모도 방대하지만 과연 “사람의 손으로 어떻게 이런 모습을 만들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이 들만큼 인공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으며, 지금까지도 중국 전통 정원의 고유한 특색들을 온전히 지니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소중한 세계적인 문화 유산이다. 북경의 자금성에서 10km 떨어진 곳에 ...

인공으로 조합된 자연미의 극치 일본식 정원 겐로쿠엔(兼六園). 일본정원은 불교사찰이나 신사를 중심으로 정원문화가 발달해 자연을 하나의 공간에 축소하여 제한된 공간에 재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정원의 구성 요소들을 섬세한 기교로 다양하게 구사하여 인공적으로 한데 어울리게 만들어 소우주를 만드는...

영국인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 후에 작은 별장을 가지고 정원을 가꾸며 사는 것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영국 사람들은 꽃과 식물을 가꾸고 보살피는 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그 만큼 영국의 정원문화도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하게 발전해 왔다. 이렇게 영국인들에게 ...

도심을 벗어나 한적함을 느끼며 피로를 풀 수 있는 '베르사이유'. 프랑스 파리의 남서쪽으로 2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르사이유 궁전은 루이 13세가 사냥 저택으로 지은 작은 성을 17세기 말에 '태양의 왕' 루이 14세가 왕권 강화를 목적으로 5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