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도감포)에서부터 북쪽으로 임진강을 거슬러 마치 병풍을 쳐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수직의 주상절리가 수 킬로미터에 걸쳐 발달해 있는 국내에서도 유일한 곳이다. 북한 평강군 오리산과 680m 고지에서 분출한 용암은 옛 한탄강의 낮은 대지를 메우며 철원-포천-연천 일대에 넓은 용암대지를 형성하였고 임진강을 만나 임진강 상류쪽으로 역류하면서 현무암층을 만들었습니다. 화산활동이 끝난 후 용암대지가 강의 침식을 받게 되자...

남이섬이라는 지명은 남이섬 북쪽 언덕 돌무더기에 남이 장군이 묻혔다는 민간전승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착되었다. 1944년 청평댐 건설로 북한강 수위가 높아져 섬이 되었으며, 1965년 수재 민병도 선생이 토지를 매입하고 모래땅에 다양한 나무를 꾸준히 심어 지금처럼 아름다운 남이섬을 만들었다. 초기...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마을이 있다. 백운산 자락에 자리잡은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장관을 이룬다. 수십년 묵은 매화나무...

미륵사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백제 최대의 사찰인 미륵사의 사찰터로 2015년 7월에 왕궁리 유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601년(백제 무왕 2)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는 미륵사는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폐사(廢寺)된 것으로...

독립공원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될 때까지 수많은 애국지사와 1960년대 정치적 변동을 겪으면서 많은 시국사범들이 수감되었던 서울구치소가 있었던 곳이다. 서울구치소가 1987년 경기도 의왕시로 옮겨감에 따라 독립공원으로 조성하여 1992년 8월 15일 개장하였다. 독립공원에는 청의...

모시는 오랜 기간동안 이용되어 온 직물로서 일명 저포·저치라고도 하며, 모시나무가지를 꺾어 그 껍질을 벗긴 것을 재료로 한다. 통일신라 경문왕(재위 861∼875) 때 당나라에 보낸 기록으로 보아 외국과의 교역품으로 이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민족의 혼이 담긴 전통 한산 세모시를 만날 ...

서천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천 팔경 중의 한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5백여 년 수령의 동백나무 85주가 8,265㎡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3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동백나무 숲에 가면 푸른 잎 사이에 수줍은 듯 피어있는 붉은 동백꽃을 마음껏 감상할...

관음도는 총 면적 71,405m2, 높이 106m, 둘레 약 800m로, 죽도(207,868m2), 독도(187,554m2)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울릉도의 부속섬이다. 예전에는 3명의 주민들이 소를 키우며 거주하였으나 지금은 무인도로 사람이 거주하고 있지 않다. 2012년 울릉도 섬목지역...

물길이 아름다운 도시 양평에 봄이 왔다. 봄꽃으로 물든 세미원, 야생화가 가득한 들꽃수목원, 경기제일산인 용문산과 용문산관광지,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구둔역 등 다양한 언택트 관광지가 있어 봄철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만들게 한다. 두물머리, 갈산공원, 양평 물...

머체왓 삼나무 숲길 제주는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지만 바다만큼 숲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이미 너무나 유명한 사려니숲길, 절물자연휴양림, 비자림 외에도 화순곶자왈, 보롬왓 등 포토 스폿으로 알려진 숲길도 있다. 그 중 아직은 조금 덜 알려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숲길은 한적...